교촌치킨 순살치킨 500g, 치킨값 그대로인데 양은 줄었네요

 

 이게 무슨일?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교촌치킨 순살치킨이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줄었는데, 치킨값은 그대로라고 하더군요.

저는 현장에서 매일 수백 인분을 조리하는 조리실장이라, 이런 변화가 어떤 의미인지 너무 잘 압니다.

200g은 닭다리 한두 개 분량, 곧 사람 한 그릇 몫이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교촌치킨 순살치킨 500g, 닭 200g 줄어든 체감

닭다리살 100% → 닭다리살 + 안심살 혼합, 이 변화는 현장에서 보면 단순하지 않습니다.

다리살은 기름지고 쫄깃한 맛이 강하지만, 안심살은 담백하면서도 퍽퍽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맛과 만족도는 분명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500g이라는 무게는 2~3인 가족이 함께 먹기에는 확실히 “조금 모자란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는 치킨값 그대로인데 양은 줄었다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지요.

🧐 교촌치킨 측의 해명

그렇다면 회사에서는 뭐라고 했을까요? 교촌치킨 본사인 교촌에프앤비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가맹점주 수익 개선을 위해 중량을 조정했다.
•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여 소비자 부담을 늘리지 않으려 했다.
• 닭다리살 100% 대신 일부 안심살을 혼합했는데, 내부 평가에서 맛과 식감에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다.
• 순살 메뉴 전체(신메뉴 10종 + 기존 4종, 총 14종)에 적용했다.

즉, 공식적으로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으니 인상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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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의 지적

하지만 소비자 반응은 다릅니다. 언론 보도와 온라인 반응을 종합해 보면..

• 가격은 그대로인데 양이 줄었으니 사실상 가격 인상이라는 지적.
• 중요한 변화를 소비자에게 공지하지 않았다는 불만.
• 닭다리살에서 안심살이 섞이면서 맛과 질감 변화에 대한 우려.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양과 신뢰” 문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현장에서 조리실장이 느낀 점

저는 매일 새벽4시30분이면 수십 명, 수백 명 분량의 식사를 준비합니다.

작은 무게 차이가 어떻게 배부름, 만족감, 신뢰로 이어지는지 잘 압니다.

치킨 200g이 줄었다는 건, 제겐 곧 한 사람 몫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뉴스를 본 순간, 그냥 정보가 아니라 내 현장에서 그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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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치킨값 그대로, 줄어든 양에 남는 아쉬움

교촌치킨이 내놓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치킨값 그대로인데 양은 줄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화려한 광고보다 중요한 건 결국 양과 신뢰입니다. 현장에서 매일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작은 한 접시의 무게가 사람 마음을 움직이고, 신뢰를 지켜줍니다.

이 글은 뉴스를 보고, 현장에서 조리하며 얻은 경험과 소비자 반응까지 함께 정리한 소감입니다.
📌 출처 : 뉴시스, 한겨레, 이데일리 등 언론 보도 종합

 

태그 : 교촌치킨, 순살치킨, 치킨가격, 치킨중량, 치킨값, 슈링크플레이션, 소비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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