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들어 근로자분들 입맛이 없으셔서, 오랜만에 오징어 초무침을 무쳐봤어요
오징어 초무침은 예전엔 자주 해드리던 반찬인데,
요즘 오징어 가격이 너무 올라서 올해는 정말 몇 번 못 했어요.
그런데 오늘 시장에 들렀다가
싱싱한 오징어를 보니 괜히 마음이 움직이더라고요.
“입맛 좀 돌려드려야겠다” 싶어서
큰 오징어 한 박스를 주문해 무쳐드렸는데
역시나 너무 잘 드셨어요.
그래서 집에서도 간단히 해드실 수 있도록
4인분 가정식 버전으로 따로 정리해보려고 해요.
과정은 간단하지만 맛은 깊게,
입맛 살아나는 그런 초무침입니다.
1. 재료 준비 — 손질부터 절임까지, 맛을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
✔ 기본 재료
- 오징어 2마리(중~대 사이즈)
- 양파 1/2개
- 오이 1개 — 반 갈라 씨 제거 후 굵게 어슷 썰기
- 무 1/3개 — 굵은 채로 썰기
- 홍고추 2개 — 어슷 썰기
- 청양고추 3개 — 어슷 썰기
- 대파 1대 — 중간 크기, 어슷 썰기
👉 오이는 씨 제거가 필수예요. 그래야 물이 덜 나오고 식감이 살아나요.
2. 먼저 절임부터 — ‘오돌오돌 무말랭이 느낌’ 식감의 비밀
오징어 초무침은 무와 오이의 식감이 정말 중요해요.
저는 살짝 오돌오돌한, 무말랭이 비슷한 그 식감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이 식감을 살리려면 절임이 핵심이에요.
✔ 절임 방법
무와 오이에 다음 양념을 넣고 10~15분만 절여요.
- 설탕 약간
- 소금 약간
- 식초 약간
- 물엿 아주 소량
➡ 절여두면 삼투압으로 물이 빠지고,
➡ 식감이 오돌오돌 살아나면서
➡ 양념을 버무렸을 때 수분이 묽어지지 않아요.
✔ 물기 제거
절인 후에는 손으로 꽉 짜서 수분을 최대한 제거해요.
오래 두어도 물이 생기지 않는 비결이에요.
3. 오징어 데칠 때의 꿀팁 — 초소주 한 방울
오징어는
- 물이 팔팔 끓은 후
- 소주 조금만 넣고
- 짧게 데치면 돼요.
그러면 비린내가 싹 잡히고
오징어 특유의 담백한 향이 살아나요.
데친 뒤에는 식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두면 됩니다.
4. 양념 비율 — 시판 초고추장의 단맛을 줄이고 깔끔하게
안순님 입맛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드릴게요.
✔ 양념(4인분 기준)
- 고춧가루 2
- 시판 초고추장 2 큰술
- 식초 1
- 매실액 1
- 다진 마늘 1
- 소금 약간
- 참기름 0.5
- 통깨 약간
👉 시판 초고추장이 달아서 설탕은 넣지 않는 게 포인트.
👉 매실액 1이면 새콤달콤 균형이 아주 좋아요.
5. 버무리기 — 순서대로만 하면 양념이 묽어지지 않아요
- 절여서 물기를 꽉 짠 무와 오이를 큰 볼에 담고
- 양파·대파·고추류 넣고
- 양념을 먼저 가볍게 섞고
- 마지막에 오징어를 넣어 살살 버무리기
➡ 절임 덕분에 수분이 잡혀서
➡ 양념이 묽어지지 않고
➡ 하루 지나도 물이 거의 생기지 않아요.
식어도 맛있고, 냉장해두었다가 먹어도 맛이 유지됩니다.

겨울 입맛 살리는 건강한 밥상, 오징어 초무침 한 접시면 충분해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괜히 밥맛이 떨어지는 계절이죠.
그럴 때 새콤·매콤한 오징어 초무침은
몸도 가볍고, 밥맛도 살리고,
기름기도 없어 부담도 없어요.
저도 오늘 근로자분들 싹 비운 그릇 보면서
다시 한번 ‘아, 이 메뉴가 정말 사랑받는구나’ 싶었어요.
가정에서도 한번 만들어보면
겨울 밥상이 확 살아날 거예요.
🔹 기력이 떨어질 때, 이 음료 한 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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